'고성 루머'로 홍역을 치른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가 이소라의 건강 악화로 인해 또다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소라는 25일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녹화에 불참했다.
이소라 측은 이소라가 몸살로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 제작진이 출연을 만류했고 이에 따라 김제동이 대신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대에 대한 열정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소라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녹화까지 불참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소라가 '나가수' 무대에 계속 설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소라와 함께 '나가수'에 출연 중인 윤도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보았다고 다 본 건 아닐거야…"로 시작되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누리꾼들로 하여금 '나가수에 진짜 문제가 있었나'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24일 윤도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보았다고 다 본 건 아닐 거야...내가 들었다고 다 들은 것도 아닐 거야. 상처가 있는 사람에겐 끝없는 사랑을 주는 내가 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술은 입에도 안댔습니다. 잘 자요”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윤도현의 이번 발언이 최근 논란이 된 '나가수'의 '고성 루머', 혹은 '스포일러'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 하는
현재 MBC '나는 가수다' 제작진 측은 ‘일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나가수’ 고성과 관련해 특정 가수를 언급한 스포일러와 루머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스포일러와의 전면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