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러브FM(103.5MHz) 특별기획 ‘스타특강-아름다운 청춘에게’에 참석해 ‘The Actor, 연기의 재구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신양은 시종일관 재치 있는 농담과 웃음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었던 강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특히 칠판 대신 사용한 아이패드에 질문한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쓰는 등 진지하고 성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신양은 “못생겨도 배우가 될 수 있냐”는 한 배우지망생의 질문에 “내가 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영화의 주연은 더스틴 호프만이다. 오히려 내가 키도 더 크고 멋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찰리 채플린, 톰 행크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로빈 윌리엄스와 알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모두 잘생긴 배우들이 아니다”며 “연기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못하면 안 예뻐 보이지만 잘하면 예뻐 보인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편 ‘스타 특강-아름다운 청춘에게’는 배우 이순재, 작곡가 주영훈, 방송인 홍석천 등 연예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청취자를 직접 만나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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