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외수 부부와 최민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사연이 있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 중 “술을 얼큰하게 마시고 학교를 가는 길이었다. 육교를 걸어가는데 떨어진 고기가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웬 떡인가 싶어 학교에 올라가면서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먹은 것은 토사물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외수는 “원효 대사다”라고 말했고 이에 최민수는 “맞다. 그 날 이후로 기억에 지웠지만 내가 원효대사라고 생각해며 위안 삼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리쌍 길이 3년 만에 ‘놀러와’를 떠나며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