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터넷 상에는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 관련 의혹들을 모은 사이트 강대성닷컴이 문을 열었다. 이 사이트는 31일 오전 1시28분께 영등포 4가 양화대교 남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성이 연루된 것과 관련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강대성닷컴은 ‘조수석에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며 ‘동승자는 언론에 공개되서는 안되는 연인일 수 있다’라는 글을 남기는 등 경찰 수사결과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크고작은 논란이 생길때 마다 의혹을 제기하는 OO닷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 공개된 몇가지 정보들을 토대로 다소 위험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자살사건, 교통사고 등 경찰 조사 대상이 되는 개인의 문제에 대해 네티즌들이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1일 오전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대성이 합정동 방면에서 양평동 방향으로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따라 시속 약 80킬로미터의 속도(규정속도 60km)로 주행 중 원인 미상으로 도로상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역과하고, 정차해 있던 택시 후미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대성은 사망자에 대한 사망과실 여부와 무관하게 사법처리 될 전망으로, 현재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의뢰를 신청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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