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코너 시청률은 전국기준 12.6%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7.3%)보다 4.7%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 '일밤'의 또 다른 코너 '신입사원'은 4.5%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앞서 '나는 가수다'가 제작진 교체로 방송을 중단했던 4월을 제외하고 '일밤'이한 자릿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3일 9.4%가 마지막이었다. '일밤' 시청률은 지난달 22일 전국 기준 13.7%로 고점을 찍은 후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이 교체된 지난 29일 12.7%로 소폭 하락했다.
5일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지난주 6위를 차지한 김범수가 중간평가에서는 1위로,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옥주현은 7위로 추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중평가단의 추천곡’이라는 미션을 받은 7인의 가수들이 중간평가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중간평가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는 남진의 ‘님과 함께’가 주어진 김범수의 무대였다.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인 김범수는 노래 중간중간 “겟올라잇”을 추임새로 넣으며 즉석에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춤판(?)으로 만들기도 했다.
반면 이승환의 ‘천일동안’으로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옥주현은 중간평가에서 7위로 급락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옥주현은 가수 김건모의 댄스곡 ‘사랑이 떠나가네’를 탱고풍으로 편곡해 불렀고, 아쉬운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본 경연에서는 지금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방송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중간 평가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출연진이 바뀌고 긴장감이 떨어진다" "첫 번째 경연 후 가졌던 기대가 줄었다" 는 등의 의견이 쏟아지면서 신정수 PD의 하차를 요구하는 '나가수닷컴'까지 등장하며 추락을 예고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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