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는 토니안 장우혁 김태우 케이윌 등 10인의 스타가 출연해 MC들에 대해 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우는 김제동에게 “홈 시어터 시설이 완비된 비밀의 방에는 항상 술병과 참치 캔이 널브러져 있다. 현관에서는 그 방이 안 보이고 그 방에서 나는 소리도 절대 밖에 안 들린다”며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물론 그 방에서 여자와 술을 마신 적 있고, 고현정도 집들이 선물을 사들고 왔었다. 당신(김태우)도 그 방에서 나와 낮술 먹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김제동은 “팬클럽 회장이 내 매니저랑 결혼해 나한테 돌잔치 사회를 부탁하더라. 결혼식 사회 봤으면 됐지, 아들 돌잔치 사회까지 시키는 건 너무 하지 않냐”며 “연예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접근한 경우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처음이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속상한 생각에 돌잔치 전날부터 고주망태가 됐다는 그는 “혀가 꼬부라져 돌 된 아이랑 발음이 같아졌다”고 말했고 현장에 있던 김태우는 “술에 취한 김제동이 갑작스레 축가를 요청해 무반주로 ‘사랑비’를 불렀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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