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은 8일 오후 4시 서울 관악구 남현동 상록보육원에서 가진 기부금 전달 행사에 참석해 "가수의 꿈을 키워 올 때부터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 받은 상금으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고, 여러분이 꿈을 이루는 것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위대한 탄생'은 1위에게 3억원의 상금을 보장했다. 하지만 이날 백청강이 약속한 '상금 중 절반 기부'는 1억 5천만원이 아니라 5천만원 뿐. 이는 3억원 중 2억원이 음반 제작비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1억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금액만 백청강에게 돌아간다. 백청강은 상금 중 세금을 제한 절반 4000만원을 상록보육원, 지온보육원, 삼동소년촌, 혜명보육원에 각각 천만 원씩 기부했다. 이외에도 옷, 신발 등 현물 약 1000만원 어치를 기부, 총 5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한 것.
한편 백청강은 '하트 브레이커', '이별이 별이 되나봐' 두 곡을 열창해 아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