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은 11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지난 7일 오후 5시40분 박승대와 나눈 통화 내용 녹취록을 전격 공개했다.
성민은 "녹취파일은 이미 한 언론매체에 넘긴 상태이며 원본은 제가 소지 하고 있습니다"며 "그 모든 내용을 문서화 시켜 여러분께 공개 합니다"고 말했다.
더 이상 공개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힌 성민은 "지금까지 저에게 수많은 욕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 모독. 2년간에 방송정지. 그것도 모자라서 7년간 지켜온 내 개그맨 생활을 한순간에 수많은 언론과 대중 매체에 실력 없고 돈만 밝히는 불성실한 개그맨을 만든 그들. 그들은 사과하는 법을 모르는 거 같습니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성민은 앞서 5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선배 개그맨의 압력으로 2년간 SBS 방송정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선배 개그맨으로 지목된 박승대는 반박했고, SBS도 성민의 불성실함을 지적해 양측의 진실공방이 관심 받고 있다.
▶[다음은 성민이 올린 녹취록 전문]
박승대: 내가 너한테 모든걸 다 그런 건 과거니까 지나면 다 별거 아니야 (잘못을 인정한부분이죠) 노예계약이나 뭐 이런 것도 내가 다 지나보면 별거 아니란 말이야 ( 그사건이 별거 아니라니 참...) 너도 이것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이것을 가야할 방향을... 나 그만 두면 되요 나 아무것도 안 하면 되요 이런 식 으로 하는 거 보다는 얘기를 하고 어떻게 하면 이방법이 좋은 방법인지 방법을 찾아야 할 것 아니니? 나는 근데 3개월 뒤에 있고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뜬금없이 자기 변명을 합니다 )
성민 : 아니 방송정지를 지휘 하셔놓고 3개월 뒤에 나가셨다? 그럼 난 책임이 없다 이겁니까? ( A 씨 반박을 못합니다 ) 그런 얘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시는거에요? 아니 그리고 방송정지를 다들 인정 하셨잖아요. 부장님도 그렇고 국장님도 그렇고 기사 보니까 다 인정 했잖아요. 그 이유가 불성실 때문이라면서요. 기사를 다 그렇게 내놓고 뭘 또 방송정지를 안했다 이렇게 얘기하세요.
박승대: 아니 방송정지라는 것은 니가 두 코너를 하고 있었잖아. ( 두코너 한 얘기가 갑자기 왜 나온건지 전혀 상관없는 얘기..)
성민: 어찌 됐든 간에 인정 하셨잖아요. 다들
박승대: 그러니까 니가 지금 두 코너를 했잖아 .. 이게 따지자 는게 아니야 성민아 내가 너를 따지자고 하고 이게 (두 코너 한게 뭘 따지자고 한건지? )
성민: 코너에서도 빼라고 지휘하셨죠? 빼라고 지휘 하셨죠? 저를
박승대: 내가 너를 술자리에서 너 달랠 려고 빈대떡집에 가서 (헛소리리 대박... 이건 뭔소린지? 왠 빈대떡집? )
성민: 동료개그맨한테 전화해서 비호왕자에서 저 빼라고 지휘 하셨죠?
박승대: 처음에는 그랬지.. 당연히 그랬지 잘 들어봐 치고 박고 싸우면 더 친해질 수도 있잖아 그렇잖아?
성민 : 제가 만약에 이글을 안올렸다면 저한테 이렇게 하실 수 있었겠어요?
박승대: 전혀 관심이 없었지 전혀 관심이 없었지 ( 어이가 없었다..) 성민아 봐봐 이게 남자들끼리 이게 무슨 일 때문에 너도 옛날 생각해봐 둘이 굉장히 안 좋다고 꿍 하고 있으면 서로가 안좋아 그럴 때는 세게 치고 박고 때리고 그러면 어떠냐? 친해지잖아 사람이라는게 그래.(지금이 상황 과 맞는 비유? 저 비유는 서로 동급일 때 가능한 얘기가 아닌가?)
성민 : 힘이 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을 어떻게 때립니까?
박승대 : 아니 그러니까 이미 너랑 나는 상처를 입었단 말이야 ( 당신이 무슨상처를? ) 어쨌든 근데 이게 더 가면 진흙탕돼 진흙탕! 그래서 뭐냐면 성민이 너랑 내가 살아온 얘기도 내가 왜 그렇게 살고 왜 혹독하게 하고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지 설명을 하겠다는 거야 (갑자기 설명을 한다고 합니다. 2년동안 가만히있다가 )이게 누구 잘못이고 자 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야 너 있는데루 갈까? 애이 자 잘못을 따지지 말고 내 얘기를 한번 들어보고
성민: 아니 공식사과 하시면 끝날 것을 왜 자꾸 그러세요.
박승대: 애이 공식사과를 하기 전에 그러니까 ..
성민 : 아니 그러면 솔직히 저한테 잘못한 게 있으세요 없으세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있으세요 없으세요? 정말 진심으로 물어볼께요 선배님 저보다 대선배님이시잖아요 그쵸? 정말 저한테 잘못하신거 있으시죠?
박승대: 그래 미안하다 미안한게 있어 그러니까 전화한거지 내가 미안하게 없으면
성민 : 그러면요. 저 정말 가족들 볼 낯이 없어요.
박승대: 성민아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 이게 중요하지 않다니....참..) 내가 너하고 자꾸 얘기 하자는 이유는 뭐냐면 좋아 가족들에게 볼 낯이 없지만 나도 가족이 있잖아, 나도 주위에 사회적으로 아는 사람이 있고 ( 결국 자기 가족과 자기 주변사람 ) 그런데 왜 힘없는 사람을 그렇게 했느냐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어 나도! 솔직히 그래서 내가 너한테 전화를 하는거잖아 ( 모든걸 인정하는 부분이죠 ) 전화를 하고 내가 너한테 하는 얘기가 뭐냐면 사람이 살다보면 다 생각이 나처럼 맞을 수가 없는거야. 내가 웃찾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가 왜 너한테 애들한테 혹독하게 하고 내가 왜 그렇게 너한테 아버님 그 일을 얘기하고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내가 설명을 하겠다는거야. (사과가 아닌 설명이라고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얘기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
성민 : 됐습니다. 끊겠습니다. 그냥 공식 사과 하세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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