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이민호와 박민영은 닿을 듯 말 듯한 소파 위 키스신을 선보인다.
이 장면은 윤성(이민호 분)이 소파 위에 잠든 나나(박민영 분)을 위해 담요를 덮어주는 모습으로 아이같은 잠든 나나를 보며 윤성은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나나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다.
나나의 입술을 향해 다가가는 윤성의 긴장된 모습이 잘 살아있는 장면이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7일 경기 고양 탄현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민호와 박민영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소파 키스’ 장면을 촬영했다. 소파 위에서 잠든 나나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윤성과 윤성의 배려를 눈치 챈 나나가 이전과는 다른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는 장면이었던 만큼 이민호와 박민영은 진지하게 연기에 임했다.
첫 만남에서 나눴던 갑작스런 키스와 달리 ‘소파 키스’는 은은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져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티헌터’의 제작진 측은 “사랑을 거부하는 ‘시티헌터’ 윤성에게 나나는 ‘사랑’ 그 이상의 것을 줄 수 있는 존재다. ‘시티헌터’로 성장해가는 윤성의 활약과 더불어 나나와의 진정성 있는 관계 역시 ‘시티헌터’의 주요 메시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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