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의 작가가 김예리 작가에서 최윤정 작가로 교체 투입됐다.
‘내거해’ 13일 방송분 부터는 엔딩 크레딧을 통해 원안 김예리, 작가 최윤정으로 소개되고 있다. 최윤정 작가는 ‘사랑찬가’, ‘황금마차’, ‘사랑하는 사람아’, ‘세자매’ 등을 집필한 바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예리 작가가 건강이 좋지 않아 더이상의 대본 집필이 어려웠다”며 “김예리 작가가 짜놓은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최윤정 작가가 마지막까지 집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이번 작가 교체에 대해 부진한 시청률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들을 쏟아내고 있다. ‘내거해’는 그동안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와 재미 부족으로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
김수룡 감독 또한 “로맨틱코미디의 판타지를 살리다 보니 스토리 개연성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앞으로 로맨스에 집중해 격정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내거해’는 전국 일일시청률 9.4%를 기록,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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