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양준혁 “1박2일, 여배우편 안 부럽다”

“워낙 선수 생활 때부터 남자들과 생활해 여성분들은 다른 세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양준혁 선수가 이같이 말했다.
양준혁은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남자들끼리 함께 떠난 배낭여행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다행히 팀내 분열이나 갈등은 전혀 없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최근 ‘1박2일’ 여배우특집에서는 여배우들과 동반 MT를 떠났는데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았다. 도리어 여성 게스트들과 함께 했다면 불편했을 것 같다. 항상 남자들과 생활하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양준혁은 또 “이번 배낭여행을 통해 김태원, 이윤석과 더욱 돈독해졌다”며 “같이 설거지도 하고 부대끼며 생활하면서 한층 가까워졌고 서로의 내면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배낭여행은 제작진의 도움이 거의 없는 상태로 모든 걸 멤버들끼리 해결해야 해 힘든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기뻤고 멤버들 간 더 가까워져 좋았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