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중 길-바다 팀이 선보인 발라드곡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신나는 댄스 리믹스 버젼으로 재탄생한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리쌍 길이 작곡하고 개리가 가사를 쓴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바다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경연 당시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섬세한 감성과 함께 고음에도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을 뽐낸 바다와 길의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가 만들어 낸 환상의 하모니로 좌중을 압도했다.
경연에 앞서 길과 바다는 곡 준비 과정에서 서로의 아픈 과거에 공감하며 눈물을 떨궜다. 시청자들 역시 노래 뒤에 숨은 아픔을 알 수 있는 만큼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이벤트성이 아닌 롱런하는 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댄스 리믹스 버젼으로 6일 재탄생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6일 공개되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스페셜 앨범에는 이뿐 아니라 이적-유재석이 부른 '말하는 대로' 역시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 바닷길(길, 바다), GG(박명수, 지드래곤), 센치한 하하(하하, 10cm), 스윗 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 철싸(노홍철, 싸이)등 총 7팀이 경연에 참가하여 박빙의 승부를 펼쳐 시청률은 물론, 음원차트를 장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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