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가 동시간대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수'신정수 PD는 지난 4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아직 (편성시간대가) 결정은 안됐다. 이번 주부터 '일밤' 새코너 '집드림'과 두 코너로 가게 되는데, 편성 부분은 예능국과 여전히 협의 중이다"면서도 "'1박 2일'과 맞편성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지난 3일 일밤은 '나가수'를 155분 특집 편성하여 '1박 2일'과 전면전을 펼쳤다. 그 결과 나가수와 1박2일의 시청률 차이는 불과 1%P 밖에 되지 않았다.
'1박2일'과 동시간대 맞대결에 대해 신 PD는 "개인적인 입장보단 예능국의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된다"면서도 "'1박2일'도 좋은 프로그램이고, '남자의 자격'도 보니 청춘합창단을 아주 잘 만들었더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4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도전해보고 싶은 노래'라는 미션으로 진행됐으며, 조
이번에 새롭게 투입된 가수 김조한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선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