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0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3분41초53)을 넘은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이다.
예선에서 7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1번 레인으로 배정받아 역영을 펼쳤다. 150m까지 1위를 질주하다 중반부에서 4위까지 쳐졌으나 300m에서 다시 선두를 탈환,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중국의 쑨양을 보기 좋게 꺾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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