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스파이 명월’은 전국시청률 7.9%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0.5%p 하락 했다. 반면 SBS ‘무사 백동수’는 16.7%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보다 2.2%p 상승했다.
최근 뻔한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으로 빈축을 산 ‘스파이 명월’ 은 작가진 교체를 감행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앞으로 부족한 스토리 개연성과 억지 설정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강우(문정혁)는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사연이 공개되면서 캐릭터 소개가 이어졌다. 북한의 미션걸 한명월(한예슬)은 자연스럽게 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누르며 강우와의 코믹한 멜로 신을 연출했다.
‘무사 백동수’ 의 경우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조화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베테랑 배우들의 든든한 지원 역시 드라마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여운(유승호)은 김광택(전광렬)을 만나 돌아가는 천(최민수)의 뒤를 쫓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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