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7월 28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될 '100분 토론' 주제가 사상초유의 집중호우로 인한 대비책 점검을 위해 ‘4대강 사업, 효과는?’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 대책은?(가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중부권이 기록적으로 퍼붓는 비에 사실상 서울은 마비상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2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해 누적 강수량이 600mm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명피해도 계속 발생해 서울 경기도 광주, 강원도 춘천 등지에서 주택과 펜션등이 산사태에 붕괴돼 주민들이 매몰되거나 하천주변에서 급류에 실종돼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수도 서울에서는 아파트 4층까지 토사가 밀려들고 전원마을이 통째로 폭탄을 맞은 듯 산사태에 매몰되고 강남일대 도로가 완전 침수돼 출퇴근이 마비되는 등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폭우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이 크게 당혹해 하고 있다.
'100분 토론'에서는 기상, 방재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번 폭우의 원인과 대책을 진단해보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기상이변의 형태를 예측해보는 한편, 이번 같은 사상초유의 집중호우에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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