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국내에서 300만명 이상이 보고 해외에서도 흥행한 ‘지아이조’(2009) 속편을 촬영하러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의 스타들에게 이제 국내 무대는 좁다. 외국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익히 알려진 전지현과 이병헌은 물론이고, 해외 작품에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도 많아지고 있다.
권상우는 지난 4월 곽경택 감독의 영화 ‘통증’을 끝낸 뒤 첫 해외 진출 작품 촬영을 마쳤다. 중국에서 장백지와 함께 ‘리피드 사랑해’를 찍었고, 바로 또 다음 해외 작품에 참여했다. 현재 성룡과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를 촬영 중이다.
가수 보아나 박재범 등도 외국 작품에 참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박중훈이 2002년 ‘찰리의 진실’로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스타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됐다고 할 수 있다. 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가 ‘스피드 레이서’(2008)와 ‘닌자 어쌔신’(2009), 장동건이 ‘워리어스 웨이’(2010), 소지섭이 ‘소피의 연애매뉴얼’(2009), 정우성이 ‘검우강호’(2010)로 외국 팬들을 찾았다.
장나라는 중국 드라마, 박은혜는 대만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김윤진은 미국 시즌 드라마 ‘로스트’로 얼굴을 널리 알렸다. 김준성은 2009년부터 이미 ‘화이트 온 라이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나,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한 영화 ‘만추’에서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 실력을 선보이며 국내
최근 할리우드 프로듀서 테렌스 창과 미팅을 한 사실이 알려진 이민호도 해외 진출을 기대케 하고 있다. 또 영화 ‘공기인형’ 등으로 일본에 얼굴을 알린 배두나는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어 그가 보폭을 넓힐 수 있는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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