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가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해외에서도 인정할만한 최고의 K-POP 한류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녀시대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91,674표 중 83,705표(43.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소녀시대는 2010년 일본에 본격 진출, 해외가수 역대 첫 앨범 1위 획득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 국적을 초월한 팬덤을 바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어 그룹 슈퍼주니어가 49,852표(2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해외활동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슈퍼주니어는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다'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해외 팬덤을 자랑한다. 4집 '미인아'는 대만 음악 차트 6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중화권 유닛 '슈퍼주니어M'은 중화권 최고의 스타다.
3위에는 15,408표(8%)로 그룹 JYJ가 뽑혔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동방신기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소속사와 갈등으로 탈퇴한 뒤 결성한 그룹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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