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최근 현아의 '버블팝' 안무 중 일부가 선정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 PD들로부터 의견청취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방송사측으로부터 “현아의 '버블팝' 춤이 선정적이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의 의견이 있었다는 것을 전달받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버블팝’의 포인트 안무 부분을 제외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안무를 수정하지 않고, 더 이상 ‘버블팝’의 무대로 방송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통심의위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속사 측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심의 자체에 대한 강한 불만을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뒷북심의’라며 회의적인 반응이다. 이미 현아의 ‘버블팝’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를 통해 현재까지 총 1000만 회 이상 플레이 된 것. 활동 역시 거의 한달 가까이 해온 터라 제제의 효용성도 낮다는 의견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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