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한국 최초 대형 음악페스티벌로 출발한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 이후 무려 7년만인 2006년 다시 부활하여, 세계 굴지의 유명 락밴드들을 국내 무대에 초청, 수준 높은 공연을 소개해 오고 있는 펜타포트는 올 해 6회째를 맞아 누 메탈 (Nu Metal)의 지존 콘 (Korn)을 일찌감치 확정 지으며,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첫 날인 5일 국내 뮤지션을 중심으로 아이돌 팀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디&탑(GD & TOP)과 태양을 비롯해 미스 에이(Miss A) 등이 무대를 꾸미고 , 드렁큰 타이거와 윤미래, 비.오.비 (B.o.B)가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 밴드로는 비둘기 우유, 더블유 엔 웨일 (W & Whale), 그리고 원더버드 록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다.
6일과 7일에는 콘(Korn)과 데뷔 10년 만에 처음 내한무대를 가지는 심플플랜(Simple Plan)이 헤드라이너로 한국관객들을 만난다. 이외에도 팅팅스 (The TingTings), 플레인 화이트 티즈(Plain White T’s), 네온트리즈 (Neon Trees), 칙칙칙(!!!), 마마스 건 (Mamas Gun), 조 브룩스 (Joe Brooks), 맥시멈 더 호르몬 (Maximum the Hormone) 등의 막강한 해외 라인업과 노브레인, 박완규와 함께하는 부활, 봄.여름.가을.겨울,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디오테입, 스키조, 내귀의 도청장치, 가리온, 검정치마, 장재인에 이르는 국내 라인업까지 약 70여 팀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펜타포트에는 메인무대인 펜타포트 스테이지와, 헬로루키들과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질 드림스테이지, 모든 공연이 끝난 후 디제이들의 음악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그루브 스테이지를 비롯하여 특별히 야심 차게 준비한 놀이와 휴식공간이 공존하며 밤 12시부터는 어쿠스틱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포함한 총 6개 스테이지에서 총 천연컬러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펜타포트는 이미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예매 율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에서부터 왕복을 해야 하는 관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코레일 공항 철도와 인천 메트로측과 협의, 지하철 심야 연장운행과 인천 시내버스 증편운행을 실시한다. 공항철도 개통 이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왕복이 가능해졌고 (서울역-검암역 33분, 홍대입구역-검악역 25분소요), 검암 역 입구에서 셔틀버스가 바로 행사장 입구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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