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현숙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미얀마에서 태국 매솟으로 이주한 미얀마 난민들에게 태양광램프를 나눠주는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밤에는 빛이 없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쓰레기장 마을에 전기 없이도 불을 밝힐 수 있는 태양광 램프를 전달하여 미얀마 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돌아왔다. 특히 하루 종일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을 줍고 밤에는 어둠속에서 두 손자와 생활하는 미얀마 난민 할머니의 집을 직접 방문해 태양광 램프를 전달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현숙은 “9월에 첫 방송되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9'의 촬영 바로 직전이라 해외의 열악한 지역 봉사활동을 주변에서 조금 만류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진정한 봉사는 내가 편할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힘들 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곳에서 만났던 미얀마 난민들과 아이들의 얼굴이 아직도 눈에 밟혀요. 제가 나눠 준 태양광 램프를 통해 그 곳의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갖게 되고 특히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요”라고 봉사활동을 다녀온 소회을 전했다.
한편 김현숙의 이번 봉사활동은 9월 6일 CGNTV '독수리 오형제'를 통해 방송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