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재형, 이적 등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과 이적은 ‘라디오스타’ 녹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 절묘하게도 김 PD가 이에 앞서 가상 녹화 꿈을 꾼 것.
김 PD는 정재형에게 “앗.. 하고 눈을 떠보니 여섯시.. 네시간을 핸드폰 쥐고 잤네요.. 라스에서 형(정재형)이랑 적이형이랑 종신형 옥신각신한게 다 꿈이었네요 ㅎㅎ”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이적은 “ㅋㅋ 그 꿈 내용 좀 가르쳐줘요. 이따 그대로 가게”라고 답글을 남겼고, 김PD는 “ㅎㅎ 잘 기억은 안나고 마지막에 존박이 싸움 엄청 잘 했던..”이라고 귀띔했다.
이적은 “존이랑 나랑 편이고 종신형이랑 재형형이 편이겠군. 오케이, 함 가 봅시다!”라고 적었고, 김PD는 “존박씨가 김구라씨랑 싸우니까 재형이형은 울었던거 같기도 하고 ㅎㅎ 재밌게 녹화하세요~! 형님 센스 누가 따라갑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대화가 트위터를 통해 팔로워들 사이에 삽시간에 퍼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PD님 대박” “진짜 꿈 맞아요? 완전 생생한데, 재밌겠다” “존박씨 파이팅”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 녹화에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이적 정재형과 함께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존박이 출연한다. 현재 존박은 이적과 같은 회사에 소속돼 있으며 데뷔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