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천은 '중국판 슈퍼스타K'로 불리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보이'(Super Boy)에서 Top3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일기래간유성우', 영화 '십칠'(十七) 등에 출연해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굳힌 중화권 톱 스타다.
웨이천이 국내 무대에서 자신의 신곡을 공개하는 것은 그동안 한국에서 앨범 준비 및 트레이닝을 해 왔기 때문. 그는 지난 4월 26일 방한해 CJ E&M을 통해 체계적인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을 받았다. 최근 9월 중국 현지에 발매될 2집 타이틀 곡의 녹음까지 마무리해 첫 무대를 8월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갖기로 한 것.
웨이천의 현지 소속사 EE미디어는 "이번에 공개될 신곡은 CJ E&M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웨이천의 전혀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제고시키기 위해 곡 제목과 컨셉트, 안무 등 일체를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천은 "지난 4개월 동안 오직 새 앨범 준비에만 혼신의 힘을 쏟았다.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새로운 콘셉트의 모습을 선보일 생각을 하니 매우 설렌다"고 이번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웨이천의 프로젝트는 케이팝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여주는 케이스로 향후 한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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