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코리아가 ‘K-팝 차트’를 집계, 전세계에 공급한다.
(주)빌보드 코리아는 26일 함께 준비해 온 ‘빌보드 K-POP 차트’는 2011년 8월 18일 서울, 뉴욕에서 동시 발표된다. 또, 일본과 러시아, 브라질의 빌보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팬과 산업 관계자에게도 K-POP 차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빌보드 K-POP 차트’ 발표를 기념해 지난 25일 방한한 빌보드 발행인 겸 프로메테우스 글로벌 미디어 사장인 하워드 에펠바움은 “K-POP의 잠재력이 하나 둘 펼쳐지고 있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음악 시장”이라며 “‘빌보드 K-POP 차트’를 통해 세계 음악 시장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빌보드는 (주)빌보드 코리아를 통해 공급받는 한국 음악 뉴스와 콘텐츠를 빌보드 닷컴 등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잡지인 빌보드 주간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빌보드 닷컴은 K-POP 차트 공식 배너와 뉴스룸을 구성해 빌보드 닷컴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켜 유저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안정대 회장은 “전 세계 음악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빌보드도 온라인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POP 차트를 돌파구로 삼은 것 같다”고 진단하며 “‘빌보드 K-POP 차트’는 대한민국 음악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유저(User)에게는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빌보드 K-팝 차트 1위는 씨스타의 '쏘 쿨'(So cool)이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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