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정 측 관계자는 29일 “어제(29일) 중국인 남자친구와 만나 일련의 사건들이 자작극이었음을 확인받았다”며 “현재 입국을 준비 중이다. 입국 후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권은 재발급 받은 상태며 중국 현지 공안 등에서 큰 문제가 없는 한 추석 전에는 한국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내 한국 대사관에 신변보호 요청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재중 한국대사관에 문의를 했으나 대사관 측에서도 ‘중국 측의 문제제기가 있을 경우에는 신변보호를 해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현재는 당사자끼리 만나 문제를 푼 상태라 입국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현정은 중국 광저우 지방에 혼자 머물고 있으며 외삼촌과 교회 지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중이다. 관계자는 한현정의 상태에 대해 “몸이 상당히 아파 말조차 못할 정도로 보인다. 중국 남자친구로 인해 극심한 공포심과 폭행 당한 부분에 후유증이 심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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