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는 3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난 무혐의였지만 '피소'라는 단어로 공인으로서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내가 깨끗하다고는 얘기 안하겠다. 내 스스로 관리했다면 그렇게까지는 안됐을 것이다. 참 반성을 많이 했다. 억울했지만 교훈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관우는 "이 사건으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1998년 조관우는 혼인빙자 간음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고소인 조관우가 총각행세를 하며 자신에게 접근, 결혼을 전제로 열애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관우는 1994년 1집 ’늪’, 1995년 2집 ’꽃밭에서’ 연속 히트에도 실제로는 집세도 못 낼 지경이었다며 "당시 나는 분유 값도 없었고, 집세도 못 낼 지경이었다. 오죽하면 한 여름에 겨울옷을 꺼내 돈이 있을까 싶어 주머니를 뒤져보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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