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6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1) 시상식에서 한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유천은 '매리는 외박중' 장근석, '마이 프린세스' 송승헌, '시크릿가든' 현빈, '커피하우스' 강지환 등 선배 연기자들을 꺾고 한류남자배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근 '제 2의 욘사마' 호칭을 얻으며 신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장근석을 제치고 얻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네티즌 인기상을 포함, 2관왕의 성적이다.
수상 직후 박유천은 "너무 감사드린다. 저 말고도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 같이 고생해서 만든 작품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항상 열심히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이 저 말고 JYJ도 같은 마음이다. 열심히 하게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류여자배우상은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이 차지했으며, '매리는 외박중'이 한류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장근석의 불운을 설욕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는 전 세계 드라마,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부분에서 올라온 39개국 204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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