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연 수입은 얼마나 될까. 탈세로 연예계 생활 최대 위기를 맞은 강호동이 지난 7일 한 시민으로부터 검찰에 고발 당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강호동이 연 3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를 두고 강호동의 연 수입이 300억원이 정말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강호동은 유재석과 양대산맥을 이루며 대한민국 예능계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 불린다. 또, 걸어다니는 1인 기업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현재 각 방송사의 예능 간판 프로그램인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SBS ‘스타킹’과 ‘강심장’,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장악하고 있는 데다 1년 방송 출연료만 20억원을 웃돈다. 여기에 광고료와 각종 행사료까지 합하면 연수익이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방송활동 외 부가적인 수입이 더 엄청나다. 방송을 통해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외부 행사와 사업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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