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2시 30분, ''소녀K'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연진(한그루 분)이 엄마를 죽이고 자신마저 킬러로 만든 비밀조직 ‘SS1’의 충격적인 정체를 밝혀내고 마지막 복수를 펼치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일본 킬러(미즈사와 에레나 분)가 등장, 차연진과 1대1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펼쳐지며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또 한그루의 절정에 달한 감정연기와 김정태의 대규모 총격신, 박효주, 백도빈 등 명품조연들의 열연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이날 방송된 3화는 평균시청률 1%, 최고시청률 1.5%를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케이블TV 유가구 기준)
'소녀K' 공식홈페이지와 트위터에는 “최근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수준 높은 작품이었다”, “한그루의 재발견. 앞으로가 더 주목된다”, “영화 스탭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한장면 한장면이 다 뮤직비디오 같이 영상미가 돋보였다”,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시청소감을 보내고 있다.
총 제작비 20억원으로 케이블TV TV무비 사상 최대규모의 프로젝트인 만큼, 파격적이면서도 정교한 액션신, 명품 영상미 등 블록버스터급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여진다.
'소녀K'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아저씨'의 홍의정 무술감독이 가세해 사실감 넘치는 화끈한 액션을, 영화 '7광구' '퀵'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홍장표 대표와 영화 '포화 속으로'의 최기호 미술감독 등 화려한 연출진이 참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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