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연은 지난 9일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에서 SDN48의 멤버로 첫 무대를 마쳤다. 정시연은 이날 공연에서 '도피행(逃避行)'의 내레이션 부분을 한국어로 소화했다.
정시연 측은 "연기자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정시연이 분위기와 원곡의 느낌을 살려 번역했기 때문에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다"며 "급작스럽게 결정되어 서둘러 준비한 부분도 있지만 많은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전했다.
레드삭스 전 멤버로 영화 '용서는 없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비열한 거리'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정시연은 올해 초부터 고베 컬렉션과 도쿄 걸스 컬렉션에 모델로 서는 등 일본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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