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톱10에 진출했지만 합숙소에서 이탈, 편집조작을 주장한 예리밴드는 19일 측근을 통해 "아직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지만 이런 경험이 없는 인디밴드다."며 "우리의 입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18일 자신들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저는 40세의 늙은 나이로 다른 경연자들을 윽박지르며 그 누구와도 협력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차리는 인간 말종이 되어있었고 저희 밴드는 울랄라 세션에 붙어 기생하는 거지같은 팀이 됐다"며 "헤이즈의 의견을 묵살하고 독단적으로 묘사 되는 장면에선 정말이지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편집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어 Mnet 측은 16분 가량의 동영상을 공개,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조작에 대해 반박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실제로 방송된 내용이 다소 자극적으로 편집됐음을 보여주지만 실제로 함께 미션을 수행한 헤이즈가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의 다소 독단적인 결정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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