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제작진은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예리밴드의 이탈사태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시청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사과문에서 "이후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수많은 시청자들과 참가자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보다 신중히 만전을 기해 제작하겠다'며 "현재 생방송 진출자들이 9월30일에 있는 첫 생방송 무대를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 중에 있다. 그동안 그래왔듯이 모든 참가자들을 공정하게 그리고 본인의 개성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할 것이며 저희 제작진도 초심을 잊지 않고 최선의 방송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록 '슈퍼스타K'에 참여하신 좋은 인재 분들이 양질의 기획사와 연계되는 등 슈퍼스타K 방송 내 혹은 후에까지 지속적인 중재 역할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리밴드는 '슈퍼스타K3' 톱10에 진출했지만 전원이 합숙소에서 이탈 후 '슈퍼스타K3'의 조작 편집을 주장했다. 이에대해 Mnet 측은 16분 가량의 동영상을 공개,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조작에 대해 반박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실제로 방송된 내용이 다소 자극적으로 편집됐음을 보여주지만 실제로 함께 미션을 수행한 헤이즈가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의 다소 독단적인 결정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헤이즈 역시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마찰이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대해 예리밴드는 "문제의 본질은 헤이즈와 저희와의 마찰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아니고 미션에 관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비춰진 태도가 왜곡 편집되었다는 점이라는 걸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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