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3시 중국 북경 쉐라톤호텔 그레이트월 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웨이천의 2집 '데이 브레이크'(Day Break) 발표를 기념한 자리로 중국 내 50여 개의 매체 약 100여 명의 기자가 몰렸다.
이번 앨범은 월드스타 비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팀이 음악 제작에 나섰고, 중화권 톱가수 및 배우 주걸륜의 전문 작사가 팡웬샨이 참여했으며, 동방신기, 휘성, 장우혁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안무팀이 참여하는 등 한-중 최고의 제작진 구성으로 양국 가요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합작은 CT(Culture Technology, 문화콘텐츠 제작기술) 수출을 통해 해외의 인지도 있는 아티스트에 국내의 신인 육성 및 음반 제작 노하우를 접목시킨 국내 최초의 사례이며, 한류 수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K-POP을 현지에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CJ E&M 음악본부 안석준 본부장은 "아시아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합작이 양국 간의 문화 시너지를 통해 웨이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천은 "한국에서의 앨범 제작 과정을 통해 보컬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많은 변화를 느꼈다"며, "한국의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한국 제작진의 열성적인 가르침에 감동받았다"고 한국에서의 제작 과정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