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오정희(배종옥 분)의 여동생 오정심 역으로 출연 중인 윤현숙은 매 회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중 푼수끼 있는 이혼녀 정심은 청년(이태성-이보영-진이한) 및 중년 러브라인(배종옥 천호진 변정수)의 중간에 놓인 배역이지만 남대문(안상태 분)-남다름(김유빈 분) 부녀와 코믹한 러브라인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윤현숙의 활약이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드라마 속 패션. 드라마에선 여성의류 매장 직원으로 출연 중인 윤현숙은 실제 패션사업에 몸 담고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윤현숙이 입고 나오는 옷들은 명품과는 거리가 먼, 지인들을 통해 미국에서 들여온 일반 브랜드 옷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다른 패션 감각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미국에서 액세서리 매장을 갖고 있는 윤현숙의 패션 감각은 단연 돋보인다. 촬영 전부터 배종옥의 코디네이터를 자청해 의상은 물론 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 코디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며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소문난 황신혜도 윤현숙의 코디 훈수(?)만은 100% 인정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한편 윤현숙은 '애정만만세'를 통해 3년 만에 국내 연예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애정만만세'는 현재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순항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