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에서 우석법인과 감독기관에게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는 “사건발생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우석 법인의 파렴치함과 1년 전 인화원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조사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관리감독기관의 무책임함을 꾸짖고자 한다”고 발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제 새롭게 진실을 보게 된 그들과 진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우리들이 가짜 희망이 아닌, 진짜 희망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우석법인에게는 ▲시설명칭 변경 및 목적 사업 변경 계획 철회 ▲성폭력 사건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광주광역시 교육청에는 성폭령 사건 및 인권침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특별 감사 등을 요구했다.
26일 오후 3시30분까지 8000여명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10월20일까지 목
한편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2005년 광주인화학교 교직원이 청각장애인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했던 사건을 극화했다. 개봉 첫주만에 100만명이 육박하는 숫자가 관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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