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김지수 김그림 등은 올해 각각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세 사람은 모두 ’슈퍼스타K2’을 통해 보여줬던 자신들의 개성을 극대화 한 곡으로 정면승부를 던졌고 비교적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각각 두 번째 앨범으로 공식 활동을 준비 중인 세사람은 대중들이 자신들에게 기대하거나 현재까지 고정된 이미지를 벗는 시도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장재인의 경우 외부의 유능한 작곡가의 곡을 받고 외부 프로듀서진을 영입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장재인의 경우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인 만큼 다양한 뮤지션들과 교류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본인만의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지수의 경우는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포크 가수’ 이미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발라드 가수’라는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한다. 김지수의 경우 기타만큼 피아노 연주도 출중하며 발라드라는 좀 더 대중적인 코드에 대한 도전 역시 향후 자신의 음악적 성장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그림의 경우 좀 더 댄서블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그림은 신곡을 미디엄 템포의 노래로 준비하며 최근 혹독한 안무연습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댄스 장르는 아니지만 평소 몸치로 유명한 터라 만만치 않은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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