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남은 10월 2일 오후 12시 30분 동서울터미널에 위치한 엘리시아컨벤션 비너스 홀에서 8세 연하의 예비신부 임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약 4년 전 라디오 방송작가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3년 전 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까지 이르게 됐다.
문성남은 홍대 1세대 모던록 밴드 에브리싱글데이 멤버이자 최근에는 드라마 ‘파스타’ ‘마이프린세스’ 등의 드라마에서 음악감독을 맡으며 감각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온 뮤지션이다. 부산 동의대학교와 동부산대학 강단에 서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기도 하다.
문성남은 1997년 부산에서 에브리싱글데이를 결성, 그해 전국 록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 이듬해인 첫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올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모멘트’(Moment)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독특하게 양가 부모님들의 축하 덕담으로 주례를 대신한다. 또 올라이즈밴드 우승민, 내귀의 도청장치 이혁 등이 평소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던 뮤지션들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결혼식 직후 동남아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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