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의 팬들은 영화 '투혼' 홍보로 바쁜 스케줄을 진행 중인 김선아를 위해 지난 1일 비밀 시사회를 기획, 서프라이즈 파티를 진행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투혼' VIP 시사회인 줄 알고 무대인사를 위해 스크린 앞에 선 김선아에게는 관객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김선아는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불구, 열심히 인사말을 건넸지만 이윽고 수많은 야광봉과 함께 생일파티 노래가 극장 안에 울려퍼졌다. 김선아는 이후 조명이 들어온 뒤에야 자신의 생일파티였음을 알게 됐다.
전혀 예상도 하지 못한 생일파티에 김선아는 그만 폭풍 눈물을 흘렸고,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아는 "이런 깜짝 생일 파티는 상상도 못했는데, 뭐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 잃지 않고 웃으면서 내일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투혼'과 '여인의 향기'에서 그렇게 울고 또 눈물이 나오냐고 하시는데, 팬 분들이 저를 또 울게 만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선아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투혼'은 오는 6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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