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심은하 연기, 다시 보고 싶다"

배우 한석규가 과거 호흡을 맞췄던 심은하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1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한석규는 최근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심은하씨가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지금까지 만났던 배우 중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라는 질문에 대해 심은하를 떠올렸다. 한석규는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중 드라마는 '서울의 달', 그리고 영화는 '주홍글씨'와 '8월의 크리스마스'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상대역이었던 심은하씨가 떠올려진다"고 답했다.
이어 "(심)은하씨는 밝고 어두움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뛰어난 배우"라고 극찬했다. 현재 심은하는 지창욱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 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고 있다.
한편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한석규 외에 장혁 신세경 등이 출연하는 '뿌리깊은 나무'는 5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