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은 최근 새 미니앨범 ‘럭키’(Lucky) 발매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른이 넘으면 댄스가수는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마흔 살에도 댄스를 할 수는 있겠지만 잘 하고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 때 까지만 하고 싶은 마음이다. 서른이 넘어서는 연기를 하면서 자유롭게 편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며 “그때가 되면 밴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실제로 중고등학교 시절 악써스라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했던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김현중은 밴드적인 색깔이 가미된 새 앨범 ‘럭키’에 대해 “미니 1집은 솔로 가수로서 첫 이미지 를 만들기 위해 보여주는 음악을 했다면 이번 미니 2집은 조금은 더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내 음악을 만들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서 김현중은 수로곡 ‘두 유 라이크 댓’(Do you like that) 가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김현중은 11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럭키’(Luck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럭키가이’(Lucky guy)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후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전국투어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아시아 투어를 계획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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