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에 출연 중인 장혁은 방송 초반부터 드라마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음에도 불구, 담담하게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보였다.
극중 겸사복 채윤 역을 맡은 장혁은 첫회 프롤로그 부분에서 몸을 날리다 활에 맞는 액션에 이어 4부에 재등장, 실제로 고문을 받는 듯한 열연을 펼쳤다.
'뿌리깊은 나무'는 장혁을 비롯한 모든 주, 조연 배우 및 작품성에 힘입어 방송 4회 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장혁은 "촬영장에서 시청률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시청률이 오르거나 혹은 그렇지 않아도 작품성은 똑같다"고 말했다.
장혁은 "이는 좋은 대본뿐만 아니라 아주 섬세한 장태유감독의 연출력이 자신있다는 뜻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보시면 된다"며 "드라마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내고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채윤을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장태유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장혁씨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이번에 제대로 호흡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전개할지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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