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월(김예림 도대윤)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 설 예상 TOP2로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를 꼽았다.
특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울랄라세션을 꼽았으며, 자신들의 가능성은 TOP4로 들었다. "만약 1위를 한다면 상금은 정확히 반으로 나누겠다"고 밝히기도.
또 좋아하는 한국 가수를 묻는 질문에 "좋아하는 가수는 많지만 그 중에서 장재인 씨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투개월과의 일문일답이다.
-각자 생각하는 서로의 매력은?
▲(예림)대윤이는 재능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음감도 좋고 기타도 잘치고 목소리 톤도 좋아서 같이 하는 저로서는 좋은 파트너를 만난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요즘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무대에서 대윤이가 숨기고 있는 끼를 좀 더 발산해 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대윤) 예림이는 정말 대단한 친구에요. 독특한 목소리에다가 리듬, 박자감, 음감 다 좋아요. 무대 설 때 시선. 와우 그리고 또 제가 박자를 놓칠 때 예림 때문에 다시 잘 맞추게 돼요. 예림이한테는 특별하게 조언할 게 없는 거 같아요.
-우승한다면 학업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팀을 계속 이어갈 예정인지?
▲현재로서는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딱 어떻게 하겠다 결정된 건 없다. 그리고 그럴 단계도 아닌 거 같다.
-두 사람 호흡이 좋아 보이는데 실제 이성으로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나?
▲친구로서 잘 지내고 있다. 같이 음악 하는 친구일 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투개월은 이제 만난지 육개월도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어색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 저흰 늘 말씀 드렸지만 처음부터 편안한 사이였는데 보시기엔 어색해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둘 다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서로 둘 다 가족들과 떨어져있고 하다 보니깐 의지가 많이 되는 거 같아요. 무대 할 때도 둘이라서 덜 떨리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김예림)목소리가 중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이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인어의 목소리 같다'고 비유하며 신비로워했다. 유전인가 아니면 그런 목소리를 갖게 된 남모를 특별한 사연이 있나?
▲노래를 시작할 때부터 목소리가 특이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래하는 스타일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목소리를 비슷했던 거 같다.
-(김예림)매력적인 목소리와 함께 시크한 외모도 인기다. 자신의 얼굴 중 매력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눈빛. 박지윤, 신세경 씨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었어요.
-(김예림)좋아하는 한국 아이돌 가수가 있나? 있다면 이유는?
▲아이돌 중에서는 2NE1이 좋고 그 외에 좋아하는 가수는 많지만 그중 장재인씨가 가장 좋아요!!
- 투개월이 몇 위를 할 거라 예상하나? 그리고 이유는?
▲TOP4!!! 저희가 원하는 순위이기 때문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