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그동안 인기리에 방영된 화제의 사극 중 어설픈 CG로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린 장면들을 모은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이 중에는 극중 출연배우와 뒷배경이 너무 조잡하게 합성되어 있거나, 실제 영상이 아닌 그림과 합성되어 있어 어이없는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장면도 있다.
또, 주인공이 인형 말을 타고 리얼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수많은 군사가 필요한 장면은 소수의 군사를 복사한 그림을 멀리까지 복사해 붙여 넣어 아연실색케 한다. 왕비가 맞은 화살 역시 컴퓨터 게임에서나 등장할 법한 수준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라리 영구아트에 CG를 의뢰해라” “제작비는 다 어디에 쓰고 CG는 만화수준으로 만들었나” “차라리 우리 회사 디자인팀에서 CG를 만들어주겠다”며 폭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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