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오랜 여자친구인 오서운과 지난 6월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언론 매체는 현진영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로 거듭난 지 3개월이 됐다”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음반 활동에 매진한 뒤 성대하고, 남다르게 정식으로 반려자로 맞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현진영은 아내에 대해 “제가 더 이상 나쁜 길에 빠지지 않고 여기까지 지탱할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이 바로 서운이다. 제가 아플 때 병원에 가도록해준 이고, 늘 힘을 불어넣으며 보살펴 준 이도 그녀였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직 살림을 합치지는 않은 상태지만 지난 11년간 서로 근방 300m 안에서 살아왔으며 몇 년 전에는 아예 본가를 제 집 쪽으로 옮겨왔을 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헌신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년간 교제하는 동안 현진영은 이미 몇 차례 프로포즈를 했었지만 아내가 “철들면 해줄 게”라며 웃곤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990년대 가수 현진영은 ‘흐린 기억속의 그대’,‘두근두근 쿵쿵’을 히트시켰으며 아내 오서운은 현재 신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