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나돌던 유승호의 명문대 정치외교학과 특례 입학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유승호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국내 몇 군데 대학으로부터 특례입학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며 “항간에 떠돌던 특례입학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유승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만약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도 학업에 충실할 수 있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 자칫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결국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 진학은 이후 승호가 나이가 좀 더 들어 여유가 생기면 고려해볼 것”이라며 “그로 인해 한 명이라도 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승호와 부모님이 신중한 협의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호는 대학 진학을 포기했기 때문에 수학능력시험도 보지 않을 계획이다. 유승호 측은 “이런 결정은 이미 유승호가 고2때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중히 고민한 만큼 승호가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화이팅!’ 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대다수 연예인들이 대학 특례입학으로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유승호의 이 같은 결정은 이례적이다.
유승호는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인재’ 로 꼽혔다. 인간성과 연기 등에서 두루 좋은 평판을 얻었기 때문. 최근에는 영화 ‘블라인드’와 드라마 ‘무사 백동수’를 통해 성숙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예의 바른 인성과 나이에 비해 배려심도 깊어 주변의 평판이 굉장히 좋다.
최근 작업을 함께 한 한 제작진은 “유승호는 작은 배역이더라도 열심히 하는 친구”라며 “최근에는 얼굴부상을
연예계에서는 평소 그가 보여준 이미지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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