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을 비롯해 권해효, 이은미 등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4일 김여진은 '박원순 희망캠프' 일일대변인 자격으로 참여해 "나도 연예인을 부를 수 있다"고 발언했던 나경원 후보를 향해 "저는 이 자리에 누가 불러서 온 것이 아닙니다"라며 소신있는 행동임을 강조했다.
김여진은 특히 "한 사람은 어딘지 모르고 자위대 행사에 갔었죠. 한 사람은 우리나라 종군위안부 문제를 갖고 일본 법정에 일본왕을 고발한 사람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 사람은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등록금, 최근 '도가니' 등 사학법 개정을 반대했던 사람, 족벌 사학의 이사로서 홈페이지에 이름 올렸던 사람입니다. 다른 한 분은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를 이끄셨던 분입니다"라며 나경원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한 "제가 여기 온 것은 연예인이라서, 누가 불러줘서 온 게 아닙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지금 엉망이 된 서울시정을 누가 바로잡을 수 있는가, 누가 정말 서민의 편에 서 있는가, 누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확연한 판단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여진의 이같은 논평은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
김여진은 최근 시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연예인 중 한명이다. 이들 외에도 배우 문소리, 영화감독 이창동, 작가 이외수·공지영 등이 박원순 후보 멘토단에 가입,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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