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는 24일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열리는 '일단은, 2011 DJ DOC 콘서트' 소개글을 올렸다.
“품위를 지키며 끈적하게 놀고 싶은 그대들을 위해 데뷔 18년 DJ.DOC가 신개념 공연을 준비했으니 성심성의껏 읽기 바람”으로 시작하는 고지문에서 DJ DOC는 "여러모로 사회에 모범이되는 DJ.DOC 답게 무대에서 거친 욕설을 한다던가 변태스러운 여장 패러디를 한다던가 선정적인 표현과 행동은 삼가하고자 허나,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올지 모르니 이 점 감안해서 본 공연을 예매하기 바람"이라고 적었다.
또 "본 공연에는 싱글인 이하늘, 정재용을 포함, 이성에 관심이 많은 관객이 많은 관계로- 마구잡이로 이성에게 들이대거나 전화번호를 따고 애프터신청을 하는 등의 사건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음. 이성의 페로몬에 거부반응이 강하신 분들은 가급적 관람자제, 혹은 보디가드를 동반한 관람을 권장함."이라고 경고(?) 했다.
끝으로 "아무튼 적당히 비위가 강한 사람은 아마 재미지게 놀다 갈 수 있을 것임 이상 데뷔 십팔년 된 DJ.DOC 공연 참고사항이었음"으로 고지문을 맺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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