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는 4년 전 태국인 올케를 맞으며 다문화 가족의 일원이 됐다. 이후 꾸준히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경애는 최근 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했다. 동아기업과 함께 평소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연극 관람과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경애가 함께한 연극 '잘난걸 이쁜걸 꼬인걸 웬걸'(이하 '걸걸걸걸')은 타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경애가 직접 고심 끝에 고른 작품이다.
문화기부를 주최한 이경애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연극 '걸걸걸걸' 관람을 통해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작품을 통해 좌절보다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코미디언 이경애씨는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후 현재까지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쁜 방송 활동 속에서도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한글 특강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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