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출연, DJ DOC가 오래 유지될 수 있던 비결로 빚을 꼽았다.
이하늘은 "과거 매니지먼트와 소속 가수의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음반이 많이 팔려도 정작 당사자들이 번 돈은 얼마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심지어 정재용의 경우 음반이 300만장이 넘게 팔렸을 때 회사 대표가 정재용의 돈을 다른 곳에 써버려서 아직까지 받지 못한 상태라고.
MC들이 "DJ DOC 앨범이 모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 모두 돈 때문에 고생했다"고 안타까워하자 이하늘은 "그것이 바로 DJ DOC의 장수 비결이다. 함께 청산해야 할 빚이 있기 때문에 서로 헤어지지 못하고 계속 앨범을 내야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하늘은 아이돌 그룹들에게 "긴 생명력을 갖고 싶으면 멤버 모두가 함께 갚아야 할 빚을 만들라"고 충고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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