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나도, 꽃' 2회 중 파출소에서 순경 봉선(이지아 분)과 시비가 붙는 사모님 역으로 등장,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그동안 카메오 출연 제의는 많았지만 망설였던 박은지는 세련되고 도도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고동선 PD의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 MBC 드라마라는 믿음이 첫 연기 도전에 큰 용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박은지는 "이번 카메오 출연으로 하는 연기는 진짜 연기라고 하기에는 짧은 것 같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라 즐거웠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처음이니까 너그럽게 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은지는 MBC 간판 기상캐스터로 지안 여름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나도, 꽃'은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이지아, 윤시윤, 조민기, 한고은, 서효림,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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